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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6언더파 단독 선두…2년 연속 우승 시동
입력 2020-08-14 20:00  | 수정 2020-08-14 21:01
【 앵커멘트 】
LPGA 투어급 대회로 관심 받는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이 드디어 막을 올렸는데요.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선수가 첫날부터 버디쇼를 펼치며 대회 첫 2연패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민지의 5번 홀 긴 거리 퍼트가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갑니다.

3언더파로 올라서 환하게 웃는 박민지는 이때부터 신바람을 냈습니다.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정교한 아이언과 퍼트로 세 홀 연달아 버디를 잡았습니다.

6언더파 선두를 달린 박민지는 대회 사상 처음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민지 / NH투자증권
- "올해 우승이 없어서 우승을 바라보다 보니까 좀 더 집중을 한 거 같아요. 진짜 집중을 했던 거 같아요. 골프 안에서만 한 홀 한 홀."

대기 선수였다가 이틀 전 최은우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극적으로 출전권을 딴 루키 송가은은 5언더파를 몰아치며 깜짝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송가은 / MG새마을금고
- "많이 긴장하거나 위축되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어요."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와 지난해 대상 최혜진은 2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박민지가 2연패에 다가설지 베테랑들이 추격에 나설지 2라운드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됐습니다.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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