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싹쓰리 박스? 나도 가질래"…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굿즈들
입력 2020-08-14 19:31  | 수정 2020-08-14 20:50
【 앵커멘트 】
'굿즈'라는 것을 아십니까.
연예인이나 특정 브랜드가 출시하는 기획상품을 이르는 말인데요.
가요계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의 굿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0대 직장인 정지윤 씨는 가요 관련 굿즈를 모으는 것이 취미입니다.

이번에 손에 넣은 것은 '싹쓰리 붐박스 에어버킷'으로 공기를 넣는 튜브형 아이스박스입니다.

최근 복고풍으로 인기를 끈 혼성그룹 싹쓰리에서 영감을 얻어 여름철 물놀이나 캠핑 때 쓰도록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윤 / 경기 성남시 정자동
- "요즘 굿즈가 단순 팬심을 자극하는 것뿐만 아니라 굉장히 실용적인 아이템이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돌 얼굴이 새겨진 상품이 많았지만 요즘 가요계 굿즈는 달라졌습니다.

보이그룹의 한 멤버가 등장하는 굿즈 '아프면 안대'는 안대와 일회용 밴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가수 이바다의 공연장 내부 향기를 담은 룸스프레이도 있습니다.

물을 따르면 조명이 들어오는 컵, 인기 운동화를 축소한 방향제 등 특색 있는 굿즈를 내놓은 곳은 가요계를 넘어 여러 브랜드에서 제작 문의를 받습니다.

▶ 인터뷰 : 정태호 / 잇츠유어프라임타임 대표
- "조금 더 뻔하지 않고 조금 더 재밌고 새롭고 사람들한테 보여줄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들을 준비하는 게 결국은 트렌드가 될 것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재밌는 굿즈들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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