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요진건설 "호텔 등 사업다각화로 1조원 수주 목표"
입력 2020-08-14 17:34 

요진건설산업은 최근 투자와 리모델링 공사를 거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호텔·투자형 도급사업을 비롯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캐피탈호텔을 리모델링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지난 1일 오픈했다. 총 296개의 객실과 연회장, LED 미디어 월을 갖춘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으로 구성됐다. 지상 5층에는 실외 수영장과 풀테라스바, 그리고 옥상에 루프탑바도 갖췄다. 이 밖에도 리테일 부문을 강조해 식당, 카페 뿐만 아니라 편집숍 띵굴스토어, 큐레이션 서점 아크앤북도 입점했다.
요진건설의 호텔 관련 사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6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호텔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로 리브랜딩해 운영 중이며, 부산 기장군 아바니(AVANI) 호텔 1부지 신축공사도 수주한 바 있다.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아바니 호텔은 연면적 1만9881.29㎡로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요진건설 측은 2, 3부지 계약도 추진 중이라 총 1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건설부문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와 호텔, 유통, 해외 시멘트생산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전략적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신동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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