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 찾을 것"
입력 2020-08-14 15:47  | 수정 2020-08-21 16:07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내 이같이 밝히고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은 역사의 산증인으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며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는 할머니들의 삶을 깊이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할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답받도록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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