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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 “정 때문에 에스파뇰 남았다”
입력 2020-08-14 15:44 
우레이가 에스파뇰에 남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스페인프로축구 공격수 우레이(29·중국)가 2부리그로 강등된 에스파뇰에 남은 이유를 밝혔다.
우레이는 13일 중국 ‘시나닷컴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에스파뇰에 시종일관 남고 싶었던 이유는 내 첫 유럽리그 팀이기 때문이다. 의미가 비범하다. 이미 이 구단으로부터 정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이적시장에서 우레이는 상하이 상강을 떠나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총 6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는 49경기에 나와 8골을 넣었다.
우레이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정말 감사하다. 구단은 굉장히 훌륭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자와 선수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우레이는 2020-21시즌에 스페인 라리가가 아닌 2부리그에서 뛴다. 이번 시즌 에스파뇰은 라리가에서 5승 10무 23패 승점 25로 최하위에 그치며 강등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결과가 상당히 아쉽다”라고 말한 우레이는 다음 시즌 목표는 명확하다. 최대한 빨리 라리가로 돌아가는 것이다. 2부리그에도 훌륭한 팀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꼭 승격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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