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단감염` 사랑제일교회 폐쇄…남은 교인 강제 퇴소
입력 2020-08-14 15:26  | 수정 2020-08-21 15:37

성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을 폐쇄하고 남은 교인들을 퇴소조치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신도간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 수가 지속 늘고있다. 검사대상자는 1897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은 성북구 내 첫 집단 감염 사례다.
성북구청은 사랑제일교회에 2주간 시설폐쇄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교회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퇴소 조치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강제 퇴소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다. 전광훈 목사 등은 서울시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음에도 광복절 집회를 예고해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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