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회감염 확산일로…용인 우리제일교회 하루만에 60명 확진
입력 2020-08-14 14:59  | 수정 2020-08-21 15:07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낮 12시 기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70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가 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이날 낮까지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총 19명이 됐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과 가족, 지인, 직장 관련자를 포함해 24명으로 늘었다.
롯데리아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지난 6일 모임이 있었던 광진구의 '치킨뱅이 능동점'에 머물렀던 이용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모임 참석자는 9명이다. 나머지 6명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와 식당 방문자, 지인 등 n차 전파 사례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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