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기자협회 창립 56주년…"국민과 함께 올곧은 저널리즘 구현"
입력 2020-08-14 14:54 

한국기자협회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56주년 창립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민과 함께 올곧은 저널리즘 구현을 약속했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1964년 박정희 군사정권이 추진하던 언론윤리위원회법을 저지하기 위해 기자협회는 투쟁의 구심체가 되어 창립됐고, 어느덧 올해 56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이제 기자협회는 반세기 넘게 쌓아온 성과를 이어받아 향후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언론자유 수호의 초석 위에 국민을 위한 저널리즘을 구현하고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회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박기병 대한언론인회 회장, 강기석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박홍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박정훈 관훈클럽 총무, 안기석 새언론포럼 회장, 오정훈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김지방 쿠키뉴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창립 당시 초심을 되새기기 위한 창립선언문과 기자협회 윤리강령 낭독도 이어졌다. 기자협회에서 25년을 근속한 이원희 대외협력본부장, 20년 근속의 김용만 총괄본부장과 송상미 부장에 대한 공로패도 각각 수여됐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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