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검사가 만취상태서 택시기사 물고 때리고…
입력 2020-08-14 14:25  | 수정 2020-08-21 14:37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리고 깨무는 등 폭행을 저지른 현직 검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으로 대검찰청에 파견근무 중인 현직 검사 이모 씨(36)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서초나들목 부근에서 주행하던 택시의 문을 열려다 이를 말리는 택시기사 A씨(60)의 얼굴을 때리고 어깨를 깨문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당시 술에 잔뜩 취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검사를 붙잡았지만 술에 취해 조사가 안되는 상황이라 일단 돌려보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이유 등을 향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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