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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옥주현 "`마리 퀴리` 출연? 김소향 배우 연기에 감동 받아"
입력 2020-08-14 13: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최파타' 옥주현이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뮤지컬 ‘마리 퀴리로 돌아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최애 초대석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대학로 진출은 처음이 아니냐"라고 물었다. 옥주현은 "그렇다. 뮤지컬 배우 데뷔 15년 이래 처음으로 대학로에 진출했다. 주로 라이센스 위주의 뮤지컬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옥주현은 "출연하게 된 계기는 작년에 뮤지컬 ‘레베카를 하는 동안 같은 소극장에서 김소향 배우가 연기하는 '마리 퀴리'를 봤다. 그때 감명을 받아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옥주현은 "과거 위대한 업적을 쌓은 인물에 대해 재조명하는 것 자체, 그리고 당시 여성 과학자로서 차별이 심했지만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나에게 불씨를 꽂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극장에서 나의 힘이 생겼다고 자각하기 시작했을 때, 더 좋은 쪽으로 발현되는 기회를 꼭 갖고 싶었다. '마리 퀴리'는 여성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인간으로서 내 삶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나라는 재료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천재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 역을 맡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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