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에 역전 당한 이낙연 "민심은 늘 움직이는 것이죠"
입력 2020-08-14 11:19  | 수정 2020-08-21 11:37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2%p 차이로 선두 자리를 내주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가 19%, 이낙연 의원이 17%, 윤석열 검찰총장이 9%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 세미나 도중 나와 지지율 역전에 관해 묻자 "민심은 늘 움직이는 것이죠"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지지율 역전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제가 아직 (여론 조사 결과를) 못 봤다"고 했다.
한편 갤럽 측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낙연 의원 선호도가 37%로, 이재명 지사(28%)를 앞서고 있고 진보층에서도 양자 선호도가 30% 내외로 비슷하기 때문에 아직 우열을 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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