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갤럽 "문 대통령 지지도 39%…취임후 최저, 30대 17%포인트 폭락"
입력 2020-08-14 10:56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0%대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지지층인 30대에서 무려 17%포인트 폭락했고, 서울에서 13%포인트나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14일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로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했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7%포인트 상승한 53%였다.

지난주 긍·부정률은 모두 40% 중반으로 3%포인트 이내 차이였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는 14%포인트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3%였고, 미래통합당은 2%포인트 오른 27%였다.
이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으로 나왔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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