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코나 전기차 1회 충전에 1026km 달렸다
입력 2020-08-14 09:46  | 수정 2020-08-21 10:06

현대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코나 일렉트릭'이 한번 충전으로 1000km를 넘게 달렸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3대가 7월 22∼24일 시험주행에서 각각 1026㎞, 1024.1㎞, 1018.7㎞를 달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기차 연비는 1kWh당 약 16㎞ 안팎으로 나타나 국내 기준 공인 5.6 ㎞/kWh를 훌쩍 넘었다.
이번 시험주행은 약 35시간 동안 독일의 레이싱 서킷인 유로스피드웨이 라우지츠(라우지츠링)에서 운전자가 교대로 운전하며 했다.

독일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협업해서 한 이번 테스트에는 일반 양산차가 투입됐다.
또 라우지츠링 운영사인 데크라가 시험 과정을 모니터링했다.
차량 시스템 조작 등은 없었지만 전력 소모를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에어컨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껐다.
다만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기 위해 주간주행등(DRL)은 켠 채로 달렸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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