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1만6600여세대 홍수 피해…김정은 "외부지원 불허"
입력 2020-08-14 09:02  | 수정 2020-08-21 09:0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수해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중앙당 본부청사에서 제7기 15차 정기국회의를 열고 "세계적인 악성비루스전파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은 큰물(홍수)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 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번 홍수로 3만9296정보(약 39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고 살림집(주택) 1만6680여세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침수됐다고 밝혔다.
또 개성출신 탈북민의 월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경보가 내려졌던 개성지역 봉쇄령을 3주 만에 해제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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