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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BS라디오 `곡괭이 난동男`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20-08-14 08: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KBS 라디오 오픈스튜디오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부순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씨(47)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의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내려치고, 라디오 생방송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법으로 붙잡아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조사했다. 그의 가방에선 곡괭이 외에도 가스총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서울 남부지법은 "도망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6일 발부했다.
사건 발생 당시 황정민은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를 생방송으로 진행 중이었으나 사고 충격으로 현재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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