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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AP시스템, OLED 신규 투자가 관건"
입력 2020-08-14 08:04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14일 AP시스템에 대해 OLED 신규 투자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P시스템은 저온폴리실리콘(LTPS) 레이저결정화(ELA) 장비의 독과점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플렉시블 OLED 신규투자가 실적과 주가의 핵심지표로 판단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삼성디스플레이(SDC), 중국 패널업체의 플렉시블 OLED 신규투자 가시성이 제한적이고, 올해 신규수주 대부분이 상반기에 인식됨에 따라 하반기 신규수주 강도는 다소 약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5억원, 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9%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패널업체의 장비 반입이 일부 지연됐으나 중국 패널업체의 라인 가동률이 상승하며 소모성 부품인 파츠(Parts)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향후 OLED 장비업체 실적과 주가 촉매는 단연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 투자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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