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연탄불…부산에서 20대 2명 자살
입력 2009-04-20 09:29  | 수정 2009-04-20 09:29
부산광역시에서 20대 남자 2명이 연탄가스를 피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19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광역시 대신동 한 주택에서 21살 A 씨와 26살 B 씨가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35살 김 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두 사람이 동반 자살할 상대를 찾다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서로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남긴 유서를 토대로 A 씨는 빚 고민으로, B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2주 동안 모두 13명이 연탄가스를 이용해 동반자살한 채 발견됐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