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룡 "중국인 통제 필요해"
입력 2009-04-20 08:09  | 수정 2009-04-20 11:10
【 앵커멘트 】
액션배우 성룡이 "대만은 자유가 지나쳐 혼란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인은 원래 통제가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화권이 낳은 세계적인 액션 배우 성룡이 중국인 비하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성룡 / 배우
- "홍콩은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대만도 그렇습니다. 중국인은 통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중국영화인협회 부주석 자격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자리였습니다.

'아시아의 창의성'이라는 토론 주제와는 상관없는 '자유'와 중국인의 민족성 문제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중국인 비하는 중국 상품 비하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성룡 / 배우
- "내가 TV를 산다면 꼭 일제를 사겠습니다. 중국제는 터질지도 모르잖아요."

이런 발언은 당연히 파문을 낳았습니다.

발언의 진의를 묻자 성룡은 '정치를 말한 것'이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성룡은 자신을 사랑한 중국과 대만, 홍콩인들에게 적지않은 배신감을 안겨줬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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