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뭄 해갈' 봄비…최고 100mm 전망
입력 2009-04-20 02:47  | 수정 2009-04-20 08:24
【 앵커멘트 】
오늘(21일) 아침부터 이틀에 걸쳐 전국에 가뭄을 해갈해줄 비가 내립니다.
이번 비로 때 이른 무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온갖 곡식을 윤택하게 해주는 봄비를 뜻하는 절기상 '곡우'를 맞아 전국을 촉촉이 적셔줄 비가 옵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아침 서해안지방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전남, 경남 지방 등에는 최고 70mm, 제주 산간 40~100mm, 그 밖의 지방에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 강하게 쏟아지고, 오후부터는 전국에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21일) 오전부터 전라남북도 서해안 지방부터 점차 갤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에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고,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비로 주말 내내 기승을 부렸던 때 이른 무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로 어제보다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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