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7일째 이어진 장마…사망 31명, 이재민 7천 명 발생
입력 2020-08-10 19:31  | 수정 2020-08-10 20:14
47일째 장마가 이어지면서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열흘 동안 의암댐 선박 침몰 사고 등으로 벌써 31명이 숨졌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지난 주말 전남 곡성과 전북 장수에서 산사태가 벌어져 7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죠.

이재민도 7천 명에 달하고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잠시 집을 떠나 대피소 지붕 아래로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농민들의 미간에도 깊은 주름이 패였습니다.

농경지 약 26,640ha가 피해를 입었는데 축구장 3만 8천 개와 맞먹는 어마어마한 넓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도 중부지방에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예보가 맞다면 올해 장마는 사상 처음으로 50일 넘게 이어진 최장 장마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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