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해운대 주공 AID 아파트 철거권 뒷거래
입력 2009-04-16 18:55  | 수정 2009-04-16 18:55
국내 아파트 재건축 사상 처음으로 국제 설계 공모를 해 관심은 끈 부산 해운대 주공AID아파트의 철거공사권을 놓고 뒷거래가 오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해운대 주공 AID 아파트의 철거권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로비 명목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이 아파트 전 재건축 추진위원장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해 5월 평소 친분이 있던 철거업자 박 모 씨에게 접근해 "철거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라고 속여 2억 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해운대 주공AID아파트는 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45개 동 2천400여 세대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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