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29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입력 2009-04-16 11:27  | 수정 2009-04-16 11:27
【 앵커멘트 】
4.29 재보궐 선거 운동이 오늘(16일)부터 시작되는 데요.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민심의 평가라는 점에서 여야 지도부가 선거전에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늘부터 4·29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죠?

【 기자 】
네. 여야는 오늘(16일)부터 선거 하루 전날인 28일까지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오늘 각 지도부는 재보선 지역이 있는 전국 곳곳으로 흩어져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울산 북구와 경북 경주를 넘나들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울산 북구 박대동 후보 출정식이 끝나자, 경북 경주로 넘어가 정종복 후보 거리 유세에 들어갑니다.

민주당 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수도권인 인천 부평지역에서 홍영표 후보와 시흥시장 후보 출정식이 있습니다.

이후 다시 전라도 지역으로 넘어가 전주 완산 갑의 태기표 후보 출정식을 갖습니다.

자유선진당은 경주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이채관 후보의 지원 유세를 오늘(16일)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 질문 2 】
국회에서는 이번 4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인 추경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9일 국회 처리가 예상되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여야 모두 추경안 편성의 필요성에는 동감하면서도 세부적인 사업 내용과 규모를 놓고는 이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경기를 활성화 시키려고 29조 원 규모의 '대규모 추경' 안을 내놨는데,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적자 재정을 염려하고 있는 민주당은 정부안의 절반 수준인 13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내놓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4대 강 정비사업 같은 토목 사업을 통해서는 비정규직 일일 근로자만 양산할 뿐이라며 예산 삭감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는 정부가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즉 PSI에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 간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참여 시점을 발표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북한을 자극해 남북 간의 불필요한 긴장 관계를 조성할 뿐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PSI 전면참여로 현재의 긴장국면이 대화국면으로 전환될 때 오히려 우리 정부만 소외될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한편, 정부가 PSI 전면 참여 시점을 애초 어제(15일) 발표하기로 했다가 다시 주말로 미루는 등 일관성이 없었던 점도 질책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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