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경찰,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입력 2009-04-16 11:05  | 수정 2009-04-16 11:05
지난달 여대생을 자살로 몰고 간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보이스피싱으로 입금된 돈을 찾아 중국 측 조직에 넘긴 혐의로 대만인 왕 모 씨와 간 모 씨 등 10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왕 씨 등은 여대생 20살 이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인출기로 유인해 650만 원을 이체하도록 하는 등 모두 21명에게 1억 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대생 이 모 씨는 지난달 31일 아르바이트로 650여만 원을 모았다, 보이스 피싱에 속아 한순간에 돈을 잃게 되자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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