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동산 시장, 정부 정책에 혼란 가중
입력 2009-04-16 10:50  | 수정 2009-04-16 11:05
부동산 시장이 우왕좌왕하는 정부 정책 때문에 혼란에 빠졌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개포동 주공1단지,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중개업소에 재건축 사업을 걱정하는 매수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개포 주공1단지 11㎡의 경우 소형 의무비율이 풀리면 중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다시 소형 아파트를 배정받을까 봐 불안해하며 정부 말만 믿고 집을 산 사람들이 무척 억울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여파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매수문의가 끊기고 거래가 중단되는 등 다시 침체에 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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