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노출의 계절 다가왔다…`악마다이어트株` 실적 쑥쑥
입력 2020-08-04 14:29  | 수정 2020-08-11 14:37

최근 건강기능식품 관련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여름 다이어트 시즌까지 겹치면서 코스닥 상장사 팜스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올해 팜스빌 영업익 12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71억원)과 비교해 75% 상승한 수치다.
팜스빌은 애플트리 김약사네, 악마다이어트 등 11개의 자체 브랜드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제조는 물론 유통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비중 가운데 다이어트 제품 등이 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눈건강 8%, 영양보조 7%, 면역·항산화 제품 4%를 기록했다.
특히 팜스빌의 '악마다이어트'는 지난 2013년 출시한 다이어트 전문브랜드로 러시아 최대 드럭스토어 빠드로쉬카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등에 제품을 입점했다.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부터 NS홈쇼핑, 공영홈쇼핑, 롯데홈쇼핑에서 제품 판매 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CJ홈쇼핑, GS홈쇼핑까지 방송을 늘렸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올해 5조원 규모로 지난 2018년부터 연평균 7.8% 성장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강점을 가진 다이어트 라인업에 관절, 눈건강 관련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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