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크라이슬러-피아트 합병 '캐나다 노조'에 달려
입력 2009-04-16 09:56  | 수정 2009-04-16 13:19
캐나다자동차 노조가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간에 진행 중인 합병 협상에 관건이 되고 있다고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피아트 측이 캐나다 자동차노조에 시간당 임금을 지금보다 19달러 낮은 55달러로 삭감하는 방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치오네 피아트 사장은 "크라이슬러와 협상 타결가능성을 50%로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캐나다 자동차노조는 이미 GM과 협상에서 시간당 임금을 7달러 삭감하기로 했는데, 피아트의 19달러 삭감요구는 과도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20일 열릴 예정인 크라이슬러와 캐나다 자동차노조의 임금 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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