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기회복 기대감' 뉴욕증시 상승
입력 2009-04-16 05:50  | 수정 2009-04-16 09:00
【 앵커멘트 】
유럽증시는 UBS 적자 소식에 하락했지만,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늘면서 하락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회복 신호에 다우지수가 하루 만에 8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FRB는 베이지북에서 경기 하강 속도가 둔화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경기침체가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생산은 하락했지만, 뉴욕 제조업 지수가 전망치를 웃돌고 주택건설 체감지수도 회복세를 보여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8% 오른 8.029에 장을 마쳤고, 인텔의 이익 급감에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던 나스닥 역시 0.07% 오른 1,626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1.25% 오른 852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1분기 17억 달러 적자를 낼 거라는 소식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습니다.

영국증시가 0.5%, 프랑스가 0.4%, 독일 0.1% 떨어졌습니다.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재고가 567만 배럴 늘어난 3억6천670만 배럴로 2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유는 16센트, 0.3% 하락한 49달러 25센트로 마감했습니다.

금속과 농산물 선물 가격은 엇갈렸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3.7% 올랐고, 알루미늄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2.4%, 대두가 0.1%, 밀은 1.3% 떨어졌습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였고, 금값은 1달러, 0.2% 오른 온스당 89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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