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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일 애틀랜타전서 선발 등판…토론토 이적 후 첫 승 재도전
입력 2020-08-03 09:50  | 수정 2020-08-10 10:37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닷새를 쉬고서 토론토 이적 후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두 차례 등판에서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00이다.
류현진은 7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팀 개막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3실점 했고, 같은 달 31일 워싱턴전에서는 4⅓이닝 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 했다.

탬파베이전에서는 팀이 승리해 위안을 얻었지만, 워싱턴전은 팀이 패하고 류현진 자신도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직구 구속이 시속 142㎞에 그쳐 우려를 샀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일시적인 부진은 누구에게나 있다"며 "류현진은 지난해 올스타전 선발 투수였다. 부진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류현진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제는 류현진이 호투로 답할 차례다.
애틀랜타는 3일 현재 최근 5연승을 거두는 등 7승 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린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애틀랜타전에 5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투했다. 승리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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