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음성군 저수지··하천 범람 위기... 주민 1천 200명 대피
입력 2020-08-02 09:36  | 수정 2020-08-09 10:04

2일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음성군의 저수지와 하천이 범람위기입니다.

음성군 감곡면 주천저수지는 만수위에 도달하자 이날 오전 오전 8시께 저수지 인근 원당리와 주천리 350여가구, 700여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삼성면 양덕리의 지방하천인 성산천도 범람 위기에 놓여 양덕3리와 용성리 301가구 530여명의 주민에게 안전지역으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곡면 문촌리의 오갑천은 둑 일부가 유실됐습니다.

감곡면과 삼성면 등에서는 일부 주택과 과수원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음성군 관계자는 "상류에서 빗물이 많이 유입되면서 주천저수지와 성산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어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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