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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결정타 날린 정훈 “한 타석 한 타석 내겐 소중하다” [오늘의 MVP]
입력 2020-07-26 00:00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롯데 정훈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2루에 진루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하루 하루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정훈(33)이 팀의 2연승을 이끄는 결정타를 연일 날렸다.
정훈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24일)과 같은 타순과 포지션이었다.
그리고 이날도 팀의 6-3 승리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날에도 4-2 승리에서 결승타를 날린 정훈이었다.
정훈은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때렸다. 6회초까지 3차례 타석에서는 삼진 1개 포함 범타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서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정훈은 2타점짜리 좌전안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전날에도 2-2가 된 4회초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만든 정훈이었다.
결국 정훈의 적시타 이후 3점을 추가한 롯데는 8회말 3실점했지만, 6-3으로 넉넉히 이길 수 있었다. 정훈은 9회초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31(151타수 50안타)이다.
경기 후 정훈은 하루 하루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지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경기 한 타석 모두가 소중하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고 굳이 1루가 아니라 어떤 포지션이라도 더욱 집중해서 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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