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스에너지, 2분기 영업이익 29억원…전년比 906%↑
입력 2020-07-20 15:13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06%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4억원으로 72%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경제 타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초 2분기 실적이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에스에너지의 국내 EPC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끊임없는 손익개선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유지보수(O&M) 기업인 에스파워의 국내외 수주 확대와, 본격적인 수소경제가 시작되며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 에스퓨얼셀의 성장세 역시 흑자 견인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것은 에스에너지의 성장기조가 본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시행하고 있는 녹색 성장 전략에 에스에너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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