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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족오락관"…정형돈·장성규의 `퀴즈돌`이 온다(종합)
입력 2020-07-20 14:47 
장성규(왼쪽)-정형돈. 사진|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이돌 가족오락관”을 표방하는 ‘퀴즈 위의 아이돌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20일 오후 KBS2 새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정형돈 장성규가 참여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년간 아이돌 전문 MC 프로그램을 맡아왔던 정형돈과 선을 넘나드는 대세 방송인 장성규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정형돈이 장성규에게 ‘선넘규(선을 넘는 장성규)라는 애칭을 지어줬을 만큼 친분이 두터운 사이기에 기대를 모은다.
장성규는 ‘퀴즈 위의 아이돌에 대해 K-팝과 컬쳐까지 대한민국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아이돌의 인간미와 함께 퀴즈를 풀며 나오는 엉뚱한 매력이 주로 나올 것 같다”며 우리가 주를 이루기보다 아이돌의 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 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에 정형돈은 아이돌 가족 오락관”이라고 짧게 덧붙였다.
장성규(왼쪽)-정형돈. 사진|KBS

오랫동안 아이돌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을 데프콘과 진행한 정형돈은 ‘퀴즈 위의 아이돌 차별점으로 장성규를 꼽았다. 그는 ‘퀴즈 위의 아이돌에는 장성규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장성규와 호흡에 대해 둘 다 코멘트 욕심이 없다. 서로 이야기하기 편하다. 서로 말이 겹친다거나 하는 게 없다. 그런 부분에서 편하다”고 말했다.
장성규 역시 같은 생각이다. 첫 녹화 때 긴장했다. 워낙 겁이 많은 스타일이다. 다 좋은데, 그분들이 좋아하는 팬들에게 거슬리는 진행을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중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처음 접하는 게임이라 헤맸는데 든든했다. 정형돈이 있는 것만으로 공기가 편해지더라. 따라만 가면 되겠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 첫 게스트로는 세븐틴이 함께했다. 정형돈은 세븐틴이어서 감사한 첫방이다. 첫방이 자리도 안 잡히고 머리로 생각한 걸 처음으로 구현하는 자리다. 아무래도 준비를 했지만 소통 문제나 기술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잘 채워주는 팀이다. 요소 요소 워낙 빈틈없이 잘 채워준 친구들”이라고 귀띔해 첫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정형돈은 기존 아이돌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있다. 퀴즈라는 큰 매개체가 있어서 부담 없이 즐기다 갈 수 있다. 뭔가를 해야 하는 부담이 없으니 친구들이 편하게 놀다 간다. 아이돌이 나오는 퀴즈쇼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퀴즈로 구성되어 있다. 보는 분들도 호불호 없이 부담감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20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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