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모신소재, 2분기 영업이익 흑자확대…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
입력 2020-07-20 09:50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가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하며 흑자가 확대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코스모신소재는 2분기 매출액이 468억 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흑자 확대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1분기 전년도 적자를 벗어나 1년여만에 매출액 432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다. 또한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괄목할만한 성과다. 코스모신소재는 작년 2분기에 매출액 527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1%, 1분기 보다 50% 증가했다.
이처럼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홍동환 대표의 경영방침 아래 1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동률이 주요했으며, 특히 EV(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NCM 양극활물질의 가동률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코스모신소재는 주력사업인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소재를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주로 사용되는 LCO계열 양극활물질에서 EV(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NCM 양극활물질로 품목 교체를 완료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연이은 흑자를 달성한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적자를 탈피하고 확실한 흑자전환 체제를 갖추게 되어 향후 3분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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