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왕 플라스틱 공장 화재…3명 중상 등 10명 다쳐
입력 2020-07-18 14:39  | 수정 2020-07-25 15:07

18일 오전 11시25분쯤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플라스틱 성형용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원들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41대와 100여명을 투입했고 긴급구조지휘대, 소방 헬기를 동원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가 발령된다.
화재가 난 공장은 연면적 3800㎡의 6층 건물로 화새 발생 약 50분이 지나서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3층에서 시작돼 윗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폭발음과 함께 연기와 불길이 솟아 올랐다"고 말했다. 불이 날 당시 공장안에서는 설비 교체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중상자 3명, 경상자 7명이다.
소방 당국은 주변에 건물이 밀집해 있어 불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나섰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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