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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구, 2021년 7월 28일 ‘후쿠시마’서 개막전
입력 2020-07-18 10:51 
일본 후쿠시마현의 아즈마 야구장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개막전이 펼쳐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개막이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의 야구 종목 새 일정이 확정됐다.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논의한 끝에 17일(이하 현지시간) 야구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총 6개 팀이 경쟁하는 야구는 2021년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펼쳐진다. 3개 팀씩 A·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패자부활전을 거쳐 4강전,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개시 시간은 오전 12시와 오후 7시로 통일했으며 하루 최대 2경기만 한다.
개막전은 2021년 7월 28일 정오에 후쿠시마현 아즈마 야구장에서 열린다. 아즈마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개막전뿐이다. 나머지 경기는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치러진다. 단, 후쿠시마현에선 소프트볼 6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야구의 올림픽 복귀 첫 경기를 (스포츠의 힘으로 지역 사회를 통합하고 재건할 수 있는) 후쿠시마에서 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은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라있다. 한국은 2019 WBSC 프리미어12 준우승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남은 진출권 2장의 주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아메리카 예선과 세계 최종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rok1954@maekyung.com
도쿄올림픽 야구 일정. 사진=WBS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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