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O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만 7천여 명" 닷새 만에 다시 최대
입력 2020-07-18 08:40  | 수정 2020-07-18 10:07
【 앵커멘트 】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3만 7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하루 최대치를 경신한 건데요.
전세계 환자 수는 이제 1천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전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1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23만 7천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12일 23만 370명을 넘어선 겁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전세계 코로나19 환자가 1,400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다시 하루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은 당장 환자를 눕힐 병상마저 모자라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텍사스주는 임시방편으로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했습니다.

일본은 어제 저녁 8시 기준 578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는 등 긴급사태가 선포됐던 지난 4월 수준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이케 유리코 / 도쿄 도지사
- "검체수가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더 많은 환자가 음성으로 변할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다며 더욱 적극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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