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MTS말고 시럽·SSG페이로 주식투자…유진투자證, 국내 첫 서비스
입력 2020-07-16 17:36 
유진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업계 사상 최초로 증권사 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아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곧바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16일 유진투자증권은 SK플래닛의 전자지갑 앱 '시럽(Syrup)월렛'에서 '주식몰' 서비스를 정식 출범시켜 MTS 없이 시럽 앱에서 곧바로 국내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거래가 가능한 국내 주식은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이다. 그간 국내 증권업계에선 다양한 핀테크 플랫폼과 협업해왔지만, 자사 MTS 없이 타사 앱에서 곧장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한 것은 유진투자증권이 처음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앱상에서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의 'SSG페이' 앱도 유진투자증권이 개발한 모바일 웹 기반 매매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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