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커튼콜] “시한부 활동 아쉬워”...원더나인, ‘배드 가이’로 보여줄 ‘치명+섹시美’
입력 2020-07-16 15: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원더나인이 섹시한 매력의 ‘배드 가이로 돌아왔다.
원더나인(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은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Turn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김태우는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떨린다. 멤버들이랑 다 같이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간 기다려준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승환은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멤버들 개개인이 실력을 늘리고 싶어 연습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면서 "저 같은 경우에는 관심사가 하나 생겼다. 나중에 저도 곡을 쓰고 싶은데, 피아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조금씩 연습을 해나가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원더나인의 이번 타이틀곡 ‘배드 가이(Bad Guy)는 파워풀한 비트와 날카로운 신스 사운드가 대화하듯 어우러진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어둠의 길로 걸어가도 좋다는 메시지와 원더나인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가 함께해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도염은 '배드 가이' 컴백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질문에 이번 콘셉트가 섹시와 치명이다 보니까 의상이나 헤어 메이크업에 신경을 썼다. 거기에 표정, 안무 제스처가 더해져야 된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도 연습을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환은 멤버들이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을 만들었다. 특히 김준서가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라며 "또 김준서와 유용하가 염색을 처음 시도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이번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더나인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을 통해 지난해 4월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17개월만 활동하는 팀이다.
정진성은 ‘언더나인틴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 가장 큰 차이점은 마인드가 바뀐 것 같다. 원더나인을 하면서 멤버들에게 배운 것이 많다”라고 했다. 또 전도염은 ‘언더나인인 EO는 방송이 처음이다 보니까 어색한 부분도 있고,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3집까지 오면서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얼마 남지 않은 계약기간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전도염은 끝이 있는 그룹이다 보니 무대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더나인 활동 후에는 각자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유용하는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운 것 같다. 이번에는 팬분들을 많이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라고 했고, 김태우는 아직 향후 계획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멤버들 모두 이렇게 활동을 끝내기는 아쉬워하는 상태다. 기다리다 보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언더나인 멤버들은 "저희가 1집, 2집, 3집까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이렇게 색다른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하니 ‘다음이 기대된다는 반응 들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원더나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Turn Over)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trdk0114@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