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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1년 연기’ 도쿄올림픽도 국가대표 지휘봉 잡는다 [오피셜]
입력 2020-07-16 15:00 
김경문 감독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도 계속해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도 계속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021년으로 연기된 제32회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2020년도 국제대회에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선발하고, 16일 개최된 2020년도 제13차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계약기간인 김경문 감독은 내년 올림픽도 사령탑으로 국가대표를 이끌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 준우승으로 한국 야구는 6개국이 본선에 진출하는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아울러, 오는 12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에 야탑고 김성용 감독을 선임했다. 이 대회는 애초 9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대회였지만, 역시 코로나19로 연기됐다.
한편 WBSC는 오는 9월, 멕시코 시우다드 오브레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를 연기해, 내년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로 열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WBSC, 아시아야구연맹(BFA)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 일정이 재조정되고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그에 따라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 및 강화훈련·파견 계획 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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