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부산상의,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전동열차 국비지원 대정부 건의
입력 2020-07-16 14:59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정부가 국비를 들여 전동열차를 운행해 달라고 16일 대정부 건의를 했다.
두 상의는 이날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건의서를 발송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사상-김해공항-가락IC-장유-창원중앙역-창원역-마산역을 잇는 새 철도(50.3㎞)다. 2021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복선전철은 기존 부산∼김해∼창원을 연결하는 경전선 철도(87㎞)보다 훨씬 짧고 민간사업으로 준고속열차를 투입한다. 이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창원~부산간 40분대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두 상의는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려면 열차 운행 간격 단축이 필요하며 정부가 국비를 지원해 전동열차를 병행 운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 광역철도 대부분은 국가에서 건설했고, 국가가 일반열차와 전동열차를 병행해 운행하는 만큼 이 부산~마산 복선전철에도 수도권과 차별을 두지 말아야한다고 요청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