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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환희 기소의견 검찰 송치…사고 책임선 `피해차량` 결론
입력 2020-07-16 13: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본명 황윤석·38)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환희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환희는 지난 3월 21일 오전 6시께 용인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 환희의 음주운전은 사고 뒤 보험처리 과정에서 환희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0.061%로 측정됐다.
음주운전 혐의는 피하지 못했지만 교통사고 책임소재 관련해서는 환희의 차가 피해 차량으로 결론났다. 상대 운전자 측은 환희의 차량이 과속을 했다며 가해 차량이라 주장했지만 경찰은 두 차량 모두 과속했으며 차선 변경 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상대 운전자에게 책임이 더 있다고 결론을 냈다.
환희는 음주운전 적발 직후 소속사를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이라고 밝히며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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