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오늘 개원연설…부동산·뉴딜정책 협조 당부
입력 2020-07-16 07:00  | 수정 2020-07-16 07:18
【 앵커멘트 】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9개월 만에 국회를 찾아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을 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그리고 부동산 문제에 대한 여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 연설을 합니다.

1987년 개헌 이후 현직 대통령의 9번째 개원 연설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국회 임기 시작 48일 만에, 역대 가장 늦게 지각 개원을 하게 돼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총 30분 동안의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 특히 그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전략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출범 시한이 지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속한 출범과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뒷받침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지난 6일 수석보좌관회의
- "최근의 6·17 대책은 물론 곧 내놓을 정부의 추가 대책까지 포함하여 국회에서 신속히 입법으로 뒷받침해 주어야 실효를 거둘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초 개원연설을 준비했지만, 법사위원장 등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지금까지 9차례나 연설문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남북 관계가 경색돼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 관련 언급은 길지 않을 전망이지만 미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은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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