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뉴딜] 비대면 시대 성큼…신분증도 책도 디지털화
입력 2020-07-15 19:32  | 수정 2020-07-15 20:43
【 앵커멘트 】
한국형 뉴딜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100년을 향한 청사진인데요.
MBN은 특별기획 'K-뉴딜, 대한민국 대전환'을 통해 뉴딜이 바꿔놓을 미래를 미리 그려봅니다.
오늘 첫 순서로 주민센터에 가지 않아도 행정업무를 보고 도서관이 아닌 집에서도 장서를 볼 수 있는 '비대면' 시대를 전망해봤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에서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한 국립중앙도서관.

사람 키보다 큰 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로봇이 혼자 책장을 넘기며 사진을 찍듯 일일이 그림 파일로 저장합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20만 권, 앞으로 총 427만 권의 책을 로봇스캐너를 이용해 디지털 자료로 바꿀 예정입니다."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일부 고서부터 최신 잡지까지 만나볼 수 있는 겁니다.

공공 행정 업무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모바일 신분증이 플라스틱 신분증을 대체하고 간단한 행정 서비스는 AI가 24시간 처리합니다.

▶ 인터뷰 :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비대면 지능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강의나 면접, 박람회 등은 이미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제는 채팅과 메일, 파일전송 등이 한 화면에서 이뤄지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형배 / 통합형 화상회의 시스템 대표
- "코로나 때문에 더욱 언택트의 중요성이 커졌고요. 언택트의 핵심은 사실 소프트웨어 기술입니다."

코로나19가 촉발하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5G 기술이 뒷받침되면서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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