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좌파 운동권은 성(性) 공유 일상화" 비판
입력 2020-07-15 17:06  | 수정 2020-07-22 18:05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진보 진영을 겨냥해 "좌파 운동권들의 특징(은) 성(性) 공유화를 일상화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잇따른 성추문을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홍 의원은 오늘(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의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기가 하는 일은 무얼해도 정의"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날 청와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선 "자신의 임기도 망각한 채 국고 탕진만 노리는 사람 밑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만 불쌍하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비판했습니다.

그 밖에 홍 의원은 "X개의 특징. 시도때도 없이 짖는다. 피아 구분 없이 아무나 문다"며 "좀비의 특징. 아무런 생각이 없다. 죽은 것 같은데 영혼이 없어도 살아 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自盡) 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고 사용자인 서울시의 법적책임이 남아 있는 이상 사자(死者)에 대해서만 공소권이 없을 뿐"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법적 보호를 위해 이사건 과정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한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며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검.경은 더욱더 수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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