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200명 이상…누적 8천명 육박
입력 2020-07-12 16:21  | 수정 2020-07-19 17:05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연속 200명을 넘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2일 도쿄에서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206명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7천927명이 됐습니다.

도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9일 224명을 시작으로 10일 243명, 11일 206명에 이어 이날까지 4일째 200명을 웃돌았습니다.


도쿄에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5월 3일∼이달 1일까지 약 두 달 동안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에 100명 미만에 머물렀는데 최근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이달 10일부터 대규모 행사 개최에 관한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무관중 경기 체제를 종료하고 경기장에 입장객을 받기 시작했으며 일본 정부는 관광업이 활성화하도록 '고투 캠페인'을 활용해달라고 업계에 당부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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