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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아이, 공모가 1만원 확정…13~14일 공모청약
입력 2020-07-09 17:41 

티에스아이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2차전지 글로벌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 티에스아이는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총 1369개 기관이 참여해 1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185억원이다.
티에스아이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100%(미제시 13.8% 포함)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며 "투자자들은 독보적인 믹싱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티에스아이만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2차전지의 제조공정 중 최초공정인 전극 공정의 핵심인 믹싱공정 내 풀라인업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코터 건조 시스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믹싱 시스템 개발로 글로벌 신규 고객사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2차전지 시장에서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

공모 자금은 차세대 연속 믹싱 시스템 개발 및 신사업인 2차전지 코팅시스템, 수소연료전지분야 믹싱장비 개발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는 "티에스아이의 사업 경쟁력을 인정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2차전지 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글로벌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노력하고, 상장기업으로서 주주와 투자자에 대한 책임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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