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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임라라 "남친 손민수, 내 새끼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애틋"
입력 2020-07-09 16:25  | 수정 2020-10-07 17:04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 임라라가 남친 손민수를 향한 모성애(?)를 드러냈습니다.

어제(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져 임하룡, 김민경, 이용진, 이진호, 이재율, 전수희, 손민수, 임라라 등 개그맨, 개그우먼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커플 크리에이터 구독자 수 1위를 자랑하는 '엔조이 커플'에게 연애 기간을 물었고, 임라라는 "6년 넘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손민수는 "2210일째"라고 섬세하게 덧붙였습니다.

조세호는 "요즘도 설레요 서로?"라고 물었고, 손민수는 "설렌다고 하면 거짓말이고"라고 운을 뗀 뒤 "이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임라라 역시 "고마움, 미안함 이런 게 다 섞인 감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설렘으로만 만나는 건 아니다"라며 "이것도 사랑인데 설레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라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조세호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임라라는 잠시 생각에 빠진듯하더니 "가끔 헷갈려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손민수가 내 배에서 나온 내 새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애틋해요"라고 말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유재석은 "라라 씨가 거의 어머니의 마음으로..."라며 터져 나오는 웃음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한편, 손민수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임라라는 2015년 SBS '웃찻사'로 개그맨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개그맨이 설 무대가 점차 사라지면서 두 사람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시작, 채널 '엔조이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올린 '방구 몰래카메라'는 7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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