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치환 신곡 `아이러니`는…진보팔이 정치인 향한 일침"
입력 2020-07-09 16:01  | 수정 2020-07-16 16:07

국민의당은 민중가수 안치환 씨의 신곡 '아이러니'와 관련 "뻔뻔한 진보팔이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날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씨는 지난 7일 진보권력 내부의 기회주의자들을 비판하는 분위기의 신곡 '아이러니'를 발표했다.
이에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가수 안씨의 신곡 '아이러니'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며 "패거리 정치에 쉽게 안착하여 자신들의 이해관계에만 집중하고 있는 뻔뻔한 진보팔이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날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그러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년간 들쑤셔놓은 부동산정책 여파로 공직자는 물론 온 국민들이 주요 부동산 재화에 대한 가치 혼란에 휩싸여있다"며 "(또) '검찰총장 지시이행' 구호만 앵무새처럼 떠들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피의자 신분 최강욱 의원과의 국정 사전 공모 여부를 두고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했다.
안 대변인은 계속해서 "(여권이) 이는 지난 선거의 승리감에 취해 그들이 온 국민을 통째로 삼켜 그 어떤 오만함이나 실수에도 민의를 내세워 힐난할만한 똘똘한 주체가 없을 것이란 착각에서 비롯되었거나 아예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여권의 부정 상황을 언급한 후 "우리의 '절대 존엄 대통령'은 지금 어디 계시나"라며 "어서 잠에서 깨어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난도질당한 국민들 앞에 서서 무능한 참모들에 대한 빚이 있었다는 변명이라도 건네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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