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도쿄서 신규 확진자 224명 발생…역대 최대 증가폭
입력 2020-07-09 15:33  | 수정 2020-07-16 15:37

9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폭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보고된 신규 확진자 수는 224명으로, 지금까지 도쿄에서 발생한 1일 확진자 수 중 가장 많다.
기존 확진자 증가 최대치는 지난 4월 17일에 보고된 206명이다.
도쿄에서는 지난 2일부터 6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100명 이상씩 발생해 '2차 확산'이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지난 8일 신규 확진자가 75명으로 줄어 잠시 안도하는 분위기였으나, 9일 그 3배가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도쿄도에서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의 비율은 40~50% 수준으로 알려졌다.
NHK는 도쿄도가 감염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게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에 주의해달라고 요청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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