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남국 "'부동산=수익 0' 인식 잡히도록 강력한 정책 필요"
입력 2020-07-09 15:05  | 수정 2020-07-16 16:05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만큼은 `여기가 정말 북한이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한 규제를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9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부동산으로는 절대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하는 그런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하고, 센 정책이 나오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6·17 부동산 대책 발표 후 민심이 여당에 별로 우호적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집값 폭등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을 여러번 내놨지만 오히려 부동산 값이 잡히지 않고 계속 폭등하기 때문에 정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국민들이 조급함 또 느끼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집을 못 사면 큰일이 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정책을 장기적으로 보고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과 규제를 통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들이 함께 따라가야 한다"며 "지금 부동산 정책은 집값이 폭등하면 정책을 내놓고 했는데, 그렇게 할게 아니라 보다 강력하고, 확실하고, 장기적인 정책을 한번에 내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의원들과 청와대 고위 공무원들의 다주택 보유 논란에 대해선 "총선 전에 다주택자들이 (주택 판매) 기한이 2년이라는 서약을 했다. 저 같은 경우는 무주택자니까 해당 사항이 없다"며 "여야 국회의원과 고위 공무원들이 당장이라도 집을 팔아야 한다. 부동산 정책과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다주택과 관련된 부분은 빠르게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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